교통불편 고교생 택시비 지원
교통불편 고교생 택시비 지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3.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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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다음달 3일부터 `행복교육 택시' 19대 운영


36명에 월 15만원씩 지급 … 최대 4명 짝 이뤄 이용
옥천군이 민선8기 교육 공약사업인 `행복교육 택시'를 운행한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통학하는 고등학생에게 월 15만원씩 택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옥천고·충북산업과학고·청산고 등 관내 고등학교의 신청을 접수해 자격요건을 검토한 36명의 학생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학교 활동을 끝내면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는 지역과 운행 노선이 있더라도 거리가 1㎞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기숙사 거주 학생은 기숙사 입·퇴교 때만 지원하고 이용구간이 같은 학생은 최대 4명까지 짝을 이뤄 이용할 수 있다.

택시요금은 학생이 먼저 지불하고 다음 달 요금영수증을 첨부해 청구하면 지급한다.

택시운송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4월 3일부터 총 19대의 택시가 학생들의 통학을 도울 예정이다.

1학기 운행 기간은 7월 여름방학 전까지이며 2학기 대상자는 상반기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한 후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권미란 군 행복교육과장은 “행복교육 택시가 방과 후 활동이나 야간자율학습 후 버스 운행 중단으로 귀가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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