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체계 변경·교차로 입체화
신호체계 변경·교차로 입체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3.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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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계룡로 등 16개 구간 불법 주정차 등 단속


구조 개선 필요 17개 구간 도로 신설·확장 추진
대전시가 상습 교통정체 구간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이장우 시장은 시정브리핑에서 “상습 정체구간을 개선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 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현장실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상습 정체구간 33개소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원도심 지역인 계룡로 등 16개 구간은 불법주정차 단속, 신호체계 개선, 좌회전 포켓 길이 조정 등 도로운영 개선을 통한 단기 개선과제로 확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병목현상 등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한 17개 구간은 교통정체 원인을 분석해 교차로 입체화, 도로신설 및 확장 등 중·장기적인 22개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1조9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도로여건 등을 고려해 5개소는 교차로 입체화를 추진한다.

장대삼거리는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완공하고, 북대전IC네거리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로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유성IC와 죽동 인근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한밭대로 월드컵지하차도부터 온천2동주민센터 내 병목구간을 확장하고, 장대네거리에 대한 입체화 등 구조개선을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계룡대교네거리 주변 지역인 원신흥동과 봉명동 일원 교통정체는 (가칭)도안대교 및 만년지하차도 연결도로를 4월까지 준공해 그동안 단절됐던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연결시킴으로써 교통량을 분산한다.

정림중~사정교 도로는 2026년 말까지 완공하는 등 8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단절된 순환도로 연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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