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간 협업 모델 구축 업무협약 체결 `눈길'
별도 실무협의체 구성 계획 … 사업 발굴 등 지속 추진
진천군과 CJ제일제당㈜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송기섭 군수와 김근영 CJ제일제당㈜ 식품생산지원실장을 비롯해 군 간부 공무원, 회사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별도 실무협의체 구성 계획 … 사업 발굴 등 지속 추진
환경, 사회, 지배구조(이하 ESG)로의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속에서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기업 간의 ESG 협업 모델 구축 업무협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는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ESG 부분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 수상, 한국경영인증원 주관 4년 연속 ESG 경영 대상 수상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군도 송 군수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9월 ESG 군정 도입을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포괄적 ESG 협력관계 구축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 추진 △자원 순환 경제 실천을 위한 사업 추진 △기업의 지역 사회 환원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세부 사업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실무협의체 구성도 계획하고 있어 1회성 행사가 아닌 향후 ESG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추진이 기대된다.
진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과 탄소 중립 실천, 자원 순환 경제 실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신기술 상용화 단계에서의 테스트 베드 지원 및 진천군과의 시범 사업을 통한 사업 타당성 확보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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