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특위 이틀째 파행
국회 정치특위 이틀째 파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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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신당 의원들, 정수조정 요구 불참
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가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이틀째 파행을 겪고 있다.

정치특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간사 선임을 비롯해 각 소위에서 합의된 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이 정치특위 위원들의 정수 조정을 요구하면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특위 구성 당시 제1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제2당으로 물러남으로써 신당 위원이 한나라당보다 1명 더 많아지도록 바꿔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다.

이상배 위원장 주재로 20여분간 안건 없이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신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정훈 의원은 "정수 조정이 무조건 선행돼어야만 출석하겠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신당은 특위에서 통과시켜야 할 법안이 없어서 그럴지 모르지만 공명정대하고 바람직한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신당 위원들이 출석해 정수조정 문제와 본회의에서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법안을 논의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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