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옆 콘크리트 제조공장 안된다”
“마을 옆 콘크리트 제조공장 안된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3.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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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북면 주민들 저지대책위 구성 강력 반발


공장측 “환경영향평가 통과 … 분진 유출 차단 최선”
보은군 내북면 주민들이 인근에 콘크리트 공장이 추진되자 저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발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10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뒤 지난 1월 군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현재 부지를 조성 중이다.

지난 2021년 인허가 신청을 했다가 환경조사 서류 보완 조치와 주민 반발로 2년여만에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 승인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공장이 마을에 인접한 데다 유해물질 배출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1만7500㎡ 규모의 공장 예정지는 내북면 성암·봉황·창리 등 마을과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내북면 콘크리트공장 저지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마을과 요양병원 옆에 콘크리트 제조공장이라니 말도 안된다”며 “시멘트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로 주민 건강도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측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사업 승인 절차도 적법했다”며 “공장 문을 닫고 시설을 가동해 분진 유출을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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