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p 오른 35%…국힘에 지지율 역전[한국갤럽]
민주당, 2%p 오른 35%…국힘에 지지율 역전[한국갤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3.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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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을 역전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4%, 민주당은 35%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무당층은 25%, 정의당은 5%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0%를 웃돌았고, 30~50대는 민주당이 40%대를 차지했다.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이라고 답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36%, 지지정당 없음 3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작년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며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설 이후 국민의힘 당권 경쟁 가열과 함께 나타났던 양대 정당 간 괴리는 지난주부터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 관련해선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
‘현재가 적당하다’는 응답은 30%, ‘늘려도 된다’는 9%에 불과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회의원 세비 총예산을 동결을 전제로 물었을 때도 ‘정수를 늘려선 안 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의원 세비 총예산을 동결했을 때 ‘늘려도 된다’는 22%였다. 
국회의원 선거구제는 작은 선거구에서 최다득표자 한 명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2%였다.
현행보다 큰 선거구에서 순위대로 두 명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택한 응답은 32%, 의견 유보는 16%였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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