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친선경기 … 벤투호 체제 유지 속 전술변화 관심
클린스만호가 울산에서 데뷔전을 통해 출항을 알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약 3개월 만이자 올해 첫 A매치다.
한국 축구는 전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체제에서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에 오른 뒤 독일 축구 레전드인 클린스만 감독과 손을 잡았다.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한 그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 등 유럽 상주 코치진과 벤투호 출신 마이클 김 코치, 카타르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함께 활동한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사단을 꾸렸다.
전임 벤투호 체제를 유지하면서 차츰차츰 자신만의 축구 색깔을 입혀가겠다고 밝힌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1-0'보다 `4-3'을 선호한다며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언했다.
콜롬비아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FIFA 랭킹에서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상대 전적은 한국이 4승 2무 1패로 앞선다.
최근 맞대결인 2019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친선경기에서도 한국이 2-1로 이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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