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첫 순방일정 소화
김영환 지사 첫 순방일정 소화
  • 하성진·심영선기자
  • 승인 2023.03.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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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군민과의 대화' 진행
괴산댐 활용 현장의견 수렴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괴산군을 방문해 '2023년 도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요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괴산군을 방문해 '2023년 도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요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올해 진행하는 시·군 순방 첫 일정으로 21일 괴산군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박덕흠 국회의원, 송인헌 군수, 신송규 군의회 의장 등과 함께 브리핑룸을 방문해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실현을 위한 도정 운영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먼저 “괴산관광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청안면과 청천면을 연결하는 질마재(고개) 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마재 터널 공사에 앞서 경제성과 연계해 빠른 시일내에 용역을 실시한 뒤 군과 협의하면서 시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못난이 김치 개발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며 “충북형 스마트팜을 선도적으로 이끌면서 홈쇼핑을 제작해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을 지원하는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괴산은 귀농·귀촌에 가장 적합 지역이고, 지역출신 주민들이 되돌아 와 정착하는게 최적”이라며 “충북재경 향우회 등에 `귀농귀촌협의위원회를 만들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괴산댐을 찾아 생산전력과 용수 활용방안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괴산댐 방문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김 지사는 괴산댐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용수를 괴산지역 산업단지를 포함한 충북에서 공업용수로 활용, 수전해를 통한 1톤 가량의 그린수소 생산 등 활용방안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괴산댐 전력생산 이용률이 35.6%로 간헐적임을 고려할 때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괴산댐 수력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과 용수를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댐과 연계한 성공적인 스마트팜 조성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괴산댐은 1957년 준공된 국내 최초의 국산화댐으로 연간 발전량 10.8GWH, 저수용량 1533만㎡, 유역면적 671㎢의 규모다.

/하성진·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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