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號 황태자는 바로 나야 나”
“클린스만號 황태자는 바로 나야 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3.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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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같은 공격수 골 결정력 배우고 싶다”
오현규 “감독에게 내 장점 최대한 보여줄 것”
조규성, 오현규
조규성, 오현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조규성과 오현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사로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2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 뒤 기자들과 만나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대표팀에 오면서 유튜브로 골 장면을 봤다. 대단하시더라. 많은 부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어 “(감독님이)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같은 공격수로서 배울 부분은 배우고 싶다. 골 결정력이 너무 좋아서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도 클린스만 감독 예찬에 가담했다. 오현규는 21일 파주NFC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독님이 새롭게 부임하셨기 때문에 제 장점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셀틱에서 잘해온 것처럼 감독님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기대했다.

오현규는 이어 “감독님이 워낙 선수 시절 유명했던 것을 알고 있고 공격수로서 배울 점이 많다 느낀다”며 “영어를 더 향상시켜서 빨리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성과 오현규는 오는 24일 콜롬비아전과 28일 우루과이전에 출전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은 “경기에 나갈지는 아직 모르지만 나간다면 감독님과 처음 하는 소집이고, 뛰는 경기이기 때문에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우승을 1차 목표로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아시안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오현규는 “감독님과 함께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고 같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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