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지휘부 숨은 지원 … `건설현장 폭력행위' 단속 경찰관 특진
충북경찰청 지휘부 숨은 지원 … `건설현장 폭력행위' 단속 경찰관 특진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3.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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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이 최근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단속으로 2명의 특별승진자를 배출한 데는 경찰 지휘부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후일담.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7일 충북경찰청을 찾아 강력범죄수사대 마경호 경위와 정보협력계 육충민 경사에 대한 1계급 특진 임용장을 전달. 

충북경찰청의 건폭 단속은 조직폭력배들이 가짜 노조를 만들어 도내 건설현장에서 금품을 갈취한다는 육 경사의 범죄 첩보에다 마 경위의 정교한 수사가 합작품이 돼 이뤄낸 성과.

문제는 경찰청의 `특별승진 티오(TO)'는 국가수사본부의 몫인데다 대상자는 수사·형사 파트만 가능한 까닭에 정보과 소속 육 경사는 특진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

하지만 육 경사의 공로가 워낙 큰 점을 인식한 김교태 충북청장과 마경석 공공안전부장, 송영호 수사부장이 윤희근 청장에게 적극적으로 특진을 건의한 끝에 성사.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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