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협사료 충청지사 하이테크밸리산단 이전 협약
청주시-농협사료 충청지사 하이테크밸리산단 이전 협약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3.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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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송정동 농협사료공장이 오는 2026년까지 청주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15일 시청 임시청사에서 사료공장 투자 및 이전 협약식을 했다.

협약 내용은 하이테크밸리산단으로 사료공장 이전, 이전지역 인접 거주민 우선 채용, 지역건설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 구매 등이다.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2026년 상반기까지 흥덕구 강내면 하이테크밸리산단 약 4만2900㎡에 863억원을 들여 13층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송정동 사료공장은 1984년 2월부터 비육·낙농·양돈·양계·오리 사료 등을 생산해 충청, 경기, 경북 일원에 공급해 왔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 확장으로 주변 지역에 약 1만5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이후 노후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냄새 유발 공장 이전으로 대규모 주거단지의 정주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과 지역발전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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