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그린 독특한 그림세계 엿보다
카메라로 그린 독특한 그림세계 엿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3.14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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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동아리 `디펙 램포토' 21~26일 숲속갤러리서 회원전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동아리 `디펙 램포토'가 21일부터 26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회원전을 개최한다.

`디펙 램포토'는 지금까지 세상에 잘 드러난 적이 없던 장노출, 다중노출로 사진을 찍는 전문 동아리다. 1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동아리는 `카메라로 그린 독특한 그림세계'란 주제로 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사진 촬영의 특수기법을 활용해 중첩된 시간과 이미지로 독창적인 사진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장노출 기법을 활용해 그림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시간의 중첩을 카메라로 담아낸다. 오랫동안 사물에 앵글을 고정시켜 기다림의 미학으로 완성한 작품들이다.

카메라 촬영기법 중 무한의 중첩 촬영기법을 활용한 작품은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창조함으로써 독특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김명준 지도교수는 “장노출 촬영은 셔터 타임을 길게 줌으로써 창조적인 사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부드럽고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창조할 수 있는 독특한 촬영기법이다”며 “장노출 촬영은 사진가의 창의력과 시간을 다스릴 줄 아는 인내력, 집중력을 바탕으로, 카메라의 작동 기법까지 잘 알아야 비로소 멋진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 회화적이고 몽환적이며 추상적인 이미지 창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아름다움을 세상과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작품활동을 하는 이유이고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 전시에 이어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오는 29일부터 20여 일 동안 초대전도 예정되어 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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