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핑 성지 만리포니아 조성 박차
태안군 서핑 성지 만리포니아 조성 박차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3.13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문단 프랑스 생쥘르크화드뷔 내 실내서핑시설 견학
착공 예정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에 노하우 접목키로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이 지난 10일 프랑스 생쥘르크화드뷔의 실내서핑 시설 '더 글라시 하우스'를 방문했다. /태안군 제공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이 지난 10일 프랑스 생쥘르크화드뷔의 실내서핑 시설 '더 글라시 하우스'를 방문했다. /태안군 제공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실내서핑 기관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프랑스 방문단 일행은 이날 프랑스 서부의 항구도시인 생쥘르크화드뷔(Saint-Gilles-Croix-de-vie)의 실내서핑 시설 `더 글라시 하우스(The Glassy House)'를 방문해 군정 접목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건립되는 실내서핑 시설인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착공을 앞두고 선진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국적인 풍경과 넓은 해변으로 `만리포니아'라는 별칭이 붙은 `서핑 스폿'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올해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첫삽을 뜰 예정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실내서핑 시설로 손꼽히는 `더 글라시 하우스'는 낭트에서 차로 8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파고(50~150㎝)와 수온(24℃)을 바다와 90%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시티웨이브 방식으로 안전하면서도 실감나는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핑과 보디보딩, 롱보딩, 스킴보딩, 보디서핑, 패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식사와 필라테스, 마사지 등의 서비스도 제공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태안군 방문단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으며 군은 프랑스의 선진 시설과 콘텐츠를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서핑 시설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가 국내 서핑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각종 시설 건립에 힘쓰고 수난사고 예방 및 해양레저관광 저변 확대에도 나서겠다는 각오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