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미산성 성벽 새단장 돌입
충주 장미산성 성벽 새단장 돌입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3.03.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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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보수공사 실시계획 예산 9000만원 확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사진)은 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충주 장미산성 성벽 보수공사'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적 제400호인 충주 장미산성은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일대에 축성된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성내에 계곡이 포함되도록 계곡 주변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은 산성이다.

이곳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첨예하게 대립한 중원역사문화권의 대표적 삼국시대 산성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도 높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충주시의 안전점검에서 성벽 배부름 현상이 장시간 지속된 것이 확인됐고, 같은 해 11월 1차 붕괴현상이 발견되는 등 해빙기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의원 요청에 따라 문화재청은 성벽보수 실시설계비 9000만원을 우선 반영했고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억여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보수공사를 통해 장미산성의 보존은 물론, 충주의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보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 추가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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