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한솥밥 선배 방탄소년단 제쳤다
뉴진스, 한솥밥 선배 방탄소년단 제쳤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3.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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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차트 77일 연속 1위 新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디토(Ditto)'가 국내 음원 시장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멜론에서 또 기록을 세웠다.

7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의 `디토'는 전날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19일 음원이 공개된 이후 77일 연속 1위다.

이로써 뉴진스의 `디토(Ditto)'는 역대 멜론 일간 차트 누적 최다 1위 곡이 됐다.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75회)를 넘어선 기록이다.

뉴진스는 멜론 주간 차트 신기록 행진도 자연스레 이어갔다. `디토'는 같은 날 발표된 멜론 주간 차트(2월 27일~3월5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11주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 역시 2004년 멜론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최장 기간이다.

`다이너마이트'도 총 11주간 1위다. 그런데 2020년 8월 24~30일 차트부터 시작해 7주간 1위를 하다 2주간 정상을 내준 뒤 다시 4주 1위를 해 연속은 아니다.

뉴진스는 멜론뿐 아닌 지니와 벅스 차트 1~3위를 7주째 장악하고 있다. 3사 모두 1위는 `디토'다. 멜론과 벅스에서는 `OMG'와 `하이프 보이(Hype boy)', 지니에서는 `하이프 보이'와 `OMG'가 순서를 바꿔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하이프 보이' 외 뉴진스의 또 다른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이 지니에서 6위, 멜론과 벅스에서 7위에 랭크됐다. 발매된 지 7개월이 넘은 데뷔곡 두 곡이 신곡과 함께 여전히 `톱 10'에 머물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뉴진스는 대중성뿐만 아니라 음악성도 인정 받았다. 지난 5일 열린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최우수 케이팝 음반', `최우수 케이팝 노래'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업적 인기보다 음악적 성취에 초점을 둔 이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단순한 걸그룹 세대교체를 넘어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호평을 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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