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 배움의 길 `응원'
서산장학재단 배움의 길 `응원'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3.0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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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 개최
서산·태안 학생 총 124명에 1억3300만원
성우종·석종 형제 올해도 사재 출연 `33년째'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이 지난 5일 시문화회관에서 '2023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서산장학재단 제공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이 지난 5일 시문화회관에서 '2023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서산장학재단 제공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은 “지난 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2023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중·고등학생 53명과 대학생 71명 등 총 124명에게 1억3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50만원 및 대학생 150만원씩이다.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 및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올해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직접 전달했다.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고(故) 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로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재단의 목적사업을 33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중 매년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약 2만500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150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서산지역과 태안지역 2번에 걸쳐 총 124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1억3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총 87명의 서산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9700만원을 전달했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 태안문화원에서 태안지역 총 36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특별한 장학생 선정자가 있는데 팔봉중학교 2학년 이동현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0월 KBS 프로그램 `동행'에 `열네살 동현이의 가을이야기' 소개된 이후 한 시민이 재단에 알려줬다. 이후 심사를 거쳐 재단의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인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길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들이 오늘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지역과 국가를 빛내는 큰 일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생 및 장학생 가족들뿐 아니라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 성일종(서산·태안 국회의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이완택 서산교육장 그리고 재단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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