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일라이트 해외시장 `물꼬'
영동 일라이트 해외시장 `물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2.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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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바이오 기능성 비료
`일라이트 CMS' 泰 수출
군·도·한국세라믹기술원
상용화 기술개발 첫 결실
정영철 군수(왼쪽)와 한기균 대표가 태국에 수출하는일라이트 CMS 비료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영동군 제공
정영철 군수(왼쪽)와 한기균 대표가 태국에 수출하는일라이트 CMS 비료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영동군 제공

 

영동 일라이트가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영동군 황간면 황간물류단지 입주기업인 친환경 농업회사 `천지바이오'가 27일 `일라이트 CMS'를 태국에 수출한다.

일라이트 CMS는 영동의 천년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고기능성 비료이다.

영동군과 충북도,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협약하고 추진한 일라이트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결과물이다.

일라이트 CMS는 영동에서 채굴된 희귀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고함량의 칼슘과 마그네슘, 규소, 아연, 붕소 외에도 천지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토양 개량과 생육증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재배하는 작물에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2030년까지 30개국에 1000억원 수출을 목표로 뛰겠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의 주요 작물들을 컨설팅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수출 기념행사에는 정영철 군수 등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수출 증진계획도 논의했다.

정 군수는 “영동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일라이트가 오늘 세계를 향한 첫발을 디뎠다“며 “천지바이오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굴지의 친환경 농업기업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 탈취 등의 효능을 지닌 광물질로 영동군이 국내 최대 매장지로 알려져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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