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 총 240명 규모
무단이탈 경감·안정적 적응 효과 … 5개월간 근로 계획
진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무단이탈 경감·안정적 적응 효과 … 5개월간 근로 계획
군은 지역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의 친척을 초청, 관내 농가에 배치해 일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총 24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진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외국 지자체 연계 방식으로만 필리핀 딸락주 근로자 121명을 받아들였던 것과 비교해 두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군은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방식을 통해 올해 약 190여 명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천에 입국할 예정이며 약 5개월간 근로하고 귀국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MOU 방식과 달리 지역 다문화 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기정착한 가족들의 도움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안정적인 정착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가장 큰 불안 요소인 무단이탈 확률을 대폭 낮추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결혼이민자를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단 한 명도 이탈자가 없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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