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조용한 61번째 생일'
노 대통령 '조용한 61번째 생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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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비리의혹에 만찬 취소… 한, 난·상황버섯 전달
노무현 대통령이 만 61번째 생일인 16일(진갑), 청와대에서 별다른 행사를 갖지 않고 조용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평소 휴일과 다름없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관저에서 머물며 휴식을 가졌다. 당초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임기중 마지막 생일을 맞아 국무위원과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들과의 만찬을 계획했으나, 변양균·정윤재 등 측근 비리의혹으로 인해 모든 계획을 취소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강재섭 대표가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을 통해 노 대통령의 진갑을 축하하며, 난과 상황버섯을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대통령께서 남은 임기동안 국정 마무리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강 대표의 말을 전했고, 문 비서실장은 '정기국회에 협조해 달라'고 답했다고 박 대변인이 추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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