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방적 부지 보물단지 변신 `물꼬'
옛 충남방적 부지 보물단지 변신 `물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2.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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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농축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최종 확정
5년간 396억 투입 철거 … 신례원지역 활력 기대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옛 충남방적부지 내 유해시설 철거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농촌협약 내 농촌공간전략계획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축사, 공장, 빈집, 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 최종 확정에는 홍문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및 협력이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최재구 예산군수와 수차례 업무공조와 협의를 통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담당부처인 농식품부에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관계부처 장·차관을 직접 만나 사업이 선정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 5년간이며 총사업비는 396억원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 18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27억원·군비 63억원)과 부지매입에 따른 별도 군비가 216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올해는 부지매입 및 기본설계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군은 철거 이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례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20년 넘게 방치되어 오면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됐던 충남방적 부지 활용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는 계기가 됐다”며 “신례원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으로 철거비 지원 및 부지, 지장물 매입비 등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그동안 군민들이 절실히 원했던 지역 염원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기쁘다”며 “반드시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만들어 군민들에 꼭 필요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선정까지 함께 협력해주신 홍문표 국회의원과 공직자 및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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