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 먹거리 바다서 찾는다
충남도, 미래 먹거리 바다서 찾는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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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해양수산 관계공무원 공동 연수 … 정책 발표


해양치유·산업화지원센터 등 건립 … 신산업 집중 육성
충남도가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등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정책 협력과 발전을 위한 `2023 도·시군 해양수산관계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하고 해양산업을 선도해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국가의 미래는 바다에 있고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라고 할 만큼 바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해양수산분야 기반시설 확충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 육성 계획을 밝혔다.

먼저,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방안으로 서천에 들어서는 산업화지원센터와 인증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것으로 각각 2024년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347억원과 250억원을 투입한다.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치유센터는 태안에 340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는 해양분야 현장 실무형 전문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서천에 건립하고 있다.

해양수산분야 기반시설 확충은 당진항을 수소부두 특화항만으로 보령신항은 물류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항만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 부지사는 “당진항과 보령신항 뿐만 아니라 대산항은 항로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간척지를 활용해 첨단 양식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어촌뉴딜 300사업과 어촌 신활력사업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양관광 거점 육성은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고 원산도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서천갯벌은 자원화해 관광벨트를 구축 내용을 담았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오늘과 같이 도와 시군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해양산업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해양수산분야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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