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 한다
충북경찰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 한다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2.0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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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혁신도시 등 유동인구 ↑… 치안환경 변화
남부3군·단양·괴산·제천 정원감축 잠정 결정
이번주 치안수요·주민의견 등 검토 결정키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환경 변화로 도내 경찰 인력 재배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3개 시와 8개 군으로 구성된 충북지역 관할 면적은 전국의 7.4%(7407㎢), 인구는 3.08%(159만여명) 수준이다.

이중 도시 인구수 전국 14위(2022년 10월 기준)를 자랑하는 청주시와 충북혁신도시(음성·진천), 충주기업도시 등 일부 지역은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고령화 문제를 앓고 있는 이외 6곳 시·군은 해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경찰은 치안 불균형 해소와 수사 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도내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 파출소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11곳 시·군 가운데 경찰 정원이 감축되는 지역은 △보은(13명) △단양(10명) △영동(9명) △옥천(6명) △괴산(1명) △제천(1명) 등 6곳으로 잠정 결정됐다.

줄어든 정원은 진천(15명), 청주(흥덕 12명·청원 5명·상당 2명), 음성(4명)등으로 재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 수요 변화에 따라 일선 경찰서의 정원 재배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아직 인력 재배치 계획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번주 안으로 지역 치안 수요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채기자

chaezip1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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