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서 정월 대보름 행사
충북 곳곳서 정월 대보름 행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2.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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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 등 전통놀이 다채
4년 만 … 도민 화합·안녕 기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정월 대보름 행사가 4년 만에 충북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달집을 태우며 풍년을 기원하는 야외행사로 펼쳐져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첫 행사로는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에서 3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 연내 제정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들은 충북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충북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의미로 성안길에서 풍물 행진을 시작으로 중앙공원 내에서 탑돌이, 민속놀이와 함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시에서는 목계나루와 단월강변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와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는 4일 목계나루에서 `정월 대보름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또 사물놀이 몰개팀은 4일 오후 5시 충주 단월강변에서 `어영차 달구경 가세'를 열고 달집태우기와 소원 소지쓰기, 전통놀이, 귀밝이술 나누기, 대동마당 등 정월대보름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는 `2023 신묘한 대보름 잔치'를 주제로 4일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영동군에서는 영동문화원 주최로 5일 오후 7시 이수공원 앞 영동천변에서 2025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풍년기원제를 진행한다. 또 영동군 용화면 청년회와 학산면 주민자치위원회도 3일과 5일 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괴산문화원은 3일 홍범식 고택에서 지신밟기, 읍면대항 윷놀이와 투호놀이, 국악공연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주민들은 5일 마한시대부터 유래된 대보름 세시풍속인 탑신제를 지낸다. 또 괴산군노인복지관 광장에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증평군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4일과 5일 계묘년 봄맞이 세시풍속으로 입춘과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증평문화원은 4일 보강천에서 대보름 행사를 열고, 제천시 수산면 오티마을에서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인 제천 오티별신제 공개 행사를 갖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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