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선정 충북도 90억 이자수입 `횡재'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선정 충북도 90억 이자수입 `횡재'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2.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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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 NH농협은행 공금계좌 관리 업무취급 약정
충북도는 2일 지방소비세 공금계좌를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하고 약정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일 지방소비세 공금계좌를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하고 약정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일 지방소비세 공금계좌를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하고 업무 취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앞서 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됐다.

올해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선정에서는 충북 등 8개 시·도가 경합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1년 동안 28조원에 이르는 전국 지방소비세를 관리하면서 연 90억원 이상의 이자 수입을 얻게 됐다.

지방소비세는 지방세수 보전을 위해 2010년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25.3% 지방세로 전환한 세목으로, 전국적으로 분기에 7조원 이상 걷힌다.

이날 업무 취급 약정은 지방소비세 출납 및 보관업무, 예금금리, 이자계산 지급 등 지방소비세 공금계좌 관리에 따른 사항을 담고 있다.

은행은 지방소비세 납입금 보관 및 도지사 지시에 의해 각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으로 납입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덕진 도 기획관리실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방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충북도의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지정에 따른 추가적인 세입 확보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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