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항 서해안 명품 해양관광지 탈바꿈
홍성 남당항 서해안 명품 해양관광지 탈바꿈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2.0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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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물·그물놀이 시설 개장


해양공원 - 축제광장 완성 눈앞
홍성군 대표 관광지인 남당항이 명품 해양관광지로 변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대하, 새조개, 바다 송어 등 신선한 해산물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남당항에 사업비 683억원을 집중 투자해 해양공원과 축제광장 조성, 다기능어항개발 사업 등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갖춘 맛과 멋을 겸비한 서해안 명품 해양관광지로의 탈바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조성 마무리 단계에 있는 남당항 해양공원과 축제광장(가칭)은 사업비 130억원을 투자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서해안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는 해양권 최초의 네트 어드벤처(그물놀이 시설)를 도입했다.

이에 더해 남당항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산책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5만5000㎡ 규모의 공원과 광장을 조성했고, 올해 5월에는 어린이 놀이공원, 트릭아트 존 조성, 상징 문자 조형물, 주요 진입도로 및 인도 확장 등 놀이 시설과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들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남당항은 뛰어난 먹거리에 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높은 인지도에 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짧고 해산물 먹거리 중심의 관광지 특성상 여름철 비수기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군은 기존 관광 개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관광개발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전략 개발사업을 구상해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앙부처 공모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 선정돼 총 70억원의 예산을 확보,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과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사업을 통해 인근 관광자원인 남당항, 어사리 노을공원과 남당 노을전망대 등 주변 자원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야간 관광객 유치로 방문객의 체류시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이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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