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캐시백 `80만원'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80만원'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3.01.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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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등 … 다음달 한달간 재정지원 정책 시행


가계부담 ↓·소비 진작·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천안시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2월 한달간 80만원으로 상향한다.

정부가 지난 26일 한파에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예산 1800억원을 투입해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두배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천안시는 여기에 추가로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을 더 시행한다.

시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순 에너지바우처 지원이 아닌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원이라는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은 복합적 경제위기에 처한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및 소득 보전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2월 한 달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한도가 기존 월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증액되면 3인 가구 기준 15만원의 추가 지원 효과가 발생한다.

또 약 50억원의 캐시백 증액에 따른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한 달간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돈 시장은 “하나의 정책으로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거양득의 재정정책이 얼어붙은 서민 경제를 해동할 따뜻한 마중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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