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달 2일 의총서 이상민 문책 등 논의"
민주 "내달 2일 의총서 이상민 문책 등 논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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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음 출석 때 나오지 말아달라 강조"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2일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문책에 대해 논의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달 2일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이 예정돼있는데 개회식 이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 장관 문책을 포함해 여러 당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 탄핵안 관련 의견수렴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오늘 의원총회가 물리적 시간이 워낙 부족해 논의할 시간이 별도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지금까지 수없이 국민 여론을 비롯해 유가족들이 강력히 요구했고 이 장관에 대한 파면이 필요하다는 여러 말과 함께 해임건의안도 본회의에 통과돼 제출됐다"며 "그럼에도 묵묵부답으로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 장관에게 국회가 책임을 묻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또 "의원총회가 비공개 전환이 된 뒤 이 대표가 본인을 둘러싼 수사 상황에 대해 검찰들이 '묻지마' 기소라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은 무도한 검찰권 남용인 이유에 대해 간략히 말했다"며 "지난주에 있던 검찰 조사 상황을 포함해 여러 상황의 부당함에 대한 개인적 소회와 그럼에도 결연히 맞서고 국민께 상황을 소상히 알릴 것이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원들이 함께 가거나 하는 문제에 대해 예상된 부작용, 당원의 오해, 당내 분란으로 비쳐지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다음번 출석시에는 어떤 의원도 결코 나오지 말아줄 것을 재차 강조해 요청했다"고 했다.



국민보고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면 바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 주말 중이라고만 말해주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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