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 계획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 계획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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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역 특색을 살린 `고향사랑기부제' 맞춤 전략을 수립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중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충북만의 독특한 답례품을 발굴,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답례품으로 20개 품목을 사용하고 있다.

도는 전문가 포럼이나 도민 토론회 등을 열어 지역 맞춤형 답례품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도로나 보행로 명칭을 기부자 이름을 반영한 ○○○길로 명명하거나 고향사랑 숲을 조성해 나무에 기부자의 이름을 붙이는 방법 등이다.

도내 관광지 결합형 할인권이나 농촌마을 체험권을 증정하는 지자체도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시작한 이달 들어 청주 출신 나영석PD와 유해진 배우가 각각 상한액인 500만원을 도에 기부했다.

두 기부자 모두 이날 현재까지 답례품을 선택하지 않아 발송하지 못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 관계자는 “고액 기부자 외에 10만원 정도 기부한 30여명의 소액 기부자도 있다”면서 “기부문화 조성과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려면 소액 기부자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북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개발에 주력하면서 기부 유도를 위한 맞춤형 전략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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