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파 … 피해 속출
역대급 한파 … 피해 속출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1.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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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 지역 한파 특보 … 청주~제주 항공편 전편 결항
계량기 동파 신고도 잇따라 … 오늘 아침최저 영하 15도

올겨울 들어 가장 큰 한파가 몰아치면서 하늘길이 막히고 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보다 6~7도 낮은 영하 14도~9.7도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제주지역 강풍으로 청주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0편이 전편 결항됐다.

같은 날 제주도는 오전 5시부터 강한 바람과 눈보라가 날리면서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북도내 계량기 동파 피해도 속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한파로 인한 도내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신고 건수는 4건(계량기 3건·수도관 1건)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강추위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충북지역은 강한 바람이 불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이날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상승하면서 26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추운 시간대 옥외작업을 가급적 최소화해야 한다”며 “도로 살엄음 등 빙판길 사고 대비를 위한 자동차 점검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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