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루섬' 문상오 작가 한국소설문학상
`아, 시루섬' 문상오 작가 한국소설문학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1.11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몰이꾼'·`야등' 등 소설 출간 … 강준희씨 아름다운 소설가상도
문상오, 강준희
문상오, 강준희

 

충북의 작가 문상오씨(65)와 원로 소설가 강준희씨(86)가 한국소설가협회가 주는 한국소설문학상과 아름다운 소설가상을 수상했다.

소설가협회는 11일 중편소설 `아, 시루섬'을 쓴 문상오 작가를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원로 소설가 강준희작가를 제6회 아름다운 소설가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 작가는 단양에서 태어나 단양군청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뒤 고향을 지키고 있다. 1990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무지', 1991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단편 `그 찬란한 빛, 어둠에서 오다'가 잇따라 당선하면서 등단했다.

그동안 몰이꾼, 길을 찾아서, 야등, 도화원별기, 새끼, 묘산문답, 고양이 너는 왜 살인을 하였느냐 등 소설을 출간했다.

이번에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은 아,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물에 잠긴 남한강 단양 시루섬의 44가구 250명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를 그린 중편소설이다.

제6회 아름다운소설가상을 수상한 충주의 원로 소설가 강 작가는 지난해 4월 대하소설 `촌놈(전 5권)'과 선비소설 `나는 조선왕조의 백성이다`를 출간하는 등 고령에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