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 실현할 것”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 실현할 것”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3.01.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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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장, 민선8기 시정 운영 4개년 계획 발표
고품격 문화·활기찬 경제·행복한 복지 등 5대 목표

박상돈 천안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천안시정 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의 담대한 변화를 다짐했다.

박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의 본격적인 원년이라 할 수 있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천안시의 변화를 이끌어 갈 4년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박 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 5대 시정목표와 이를 구체화할 10대 추진전략 아래 346개 실천과제 중 주요사업을 직접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고품격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신한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이어 `2026 K-컬처 세계박람회'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태조왕건 기념공원, 원도심 한옥타운 조성 등으로 역사가 숨 쉬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공간 및 공공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국가산업단지와 13개 산업단지 조성으로 대기업 유치를 도모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과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 500개 스타트업 발굴 등으로 첨단 미래산업 선도에 나선다. 성환이화시장 활성화, 빵의 도시 천안 인프라 확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교통특별시 천안'을 위해 합리적인 시내버스 간·지선 체계 구축과 GTX-C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과 청수역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등의 철도망과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도로망 건설 계획도 강조했다.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과 도시숲 조성, 환천안 특화 숲길 40㎞를 조성해 여가·문화공간을 넓히면서,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의 숨결을 불어넣어 친환경 그린도시를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200억원의 청년육성 기금을 조성을 비롯해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조성과 천안형 일자리사업 추진 등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 맘편안 출산육아정책 확대 등에 나선다.

박 시장은 “민선8기 시정 4개년 계획은 추상적인 방향 제시가 아닌 재정 운영 등 실천력을 전제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수립됐다”며 “시 산하 전 공직자들이 열과 성으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목표를 완수해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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