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권 국가 안보 참사 얼룩, 안보 라인 교체"
이재명 "尹정권 국가 안보 참사 얼룩, 안보 라인 교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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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뿌리 흔들, 난폭 폭주 멈춰야"
北무인기 사태에 "사건 은폐에 급급"

9·19 정지, 대북전단, 확성기 지적

"허장성세, 말만 앞세운다고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 국가 안보는 실패, 참사로 얼룩지고 있다"며 "대책 없이 큰 소리만 치는 무능한 정책은 전면 재검토, 대통령실·내각 안보 라인도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6일 민주당 평화안보대책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정권 무능 때문에 안보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기로 모는 난폭한 폭주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 핵심인 대통령실 비행금지구역이 북한 무인기에 의해 유린된 게 열흘 만에 숨기다가 들통 났다"며 "가능성을 지적했더니 이적 행위 운운하며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계와 작전에 실패해 놓고 국민 앞에 거짓말 늘어놓은 것"이라며 "이런 군을 믿고 국민들이 두 발 뻗고 잠 잘 수 있겠나"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사과와 반성은커녕 더 센 말폭탄으로 안보 무능을 감출 궁리만 한다"며 "심지어 위험천만한 조치도 마구잡이로 내던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 측에서 9·19 합의 효력 정지, 대북전단 및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언급했음을 상기하고 "그나마 남은 마지막 안전핀마저 뽑겠다는 건가"라고도 했다.



나아가 "국민 생명, 국가 안보는 허장성세나 말만 앞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지도자라면 치밀한 안보 전략과 국방력 강화를 바탕으로 군사 긴장을 낮추는 데 집중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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