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셔널 방문...모빌리티 비전 논의
원희룡 장관,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셔널 방문...모빌리티 비전 논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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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모셔널사(社)를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는 국제전자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기술 수준과 정책 방향을 직접 진단하고,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2025년 자율주행 버스·셔틀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정부 정책과 세부 실행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셔널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인 미국 앱티브(Aptiv)의 합작을 통해 지난 2020년 3월 설립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하드웨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의 결합을 통해 미국 라스베가스 지역을 중심으로 호출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일반인에 제공하고 있다.



원 장관은 모셔널 칼 이아그넴마 CEO로부터 직접 모셔널사 기술현황 및 미국 내 자율주행 정책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모셔널 최고경영진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국제공조·기술협력·제도혁신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면담 이후에는 모셔널사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모셔널의 라스베가스 호출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원 장관은 "2024년까지 안전기준·보험제도 등 레벨4 출시기반을 완비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등 기술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인 노력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민간기업은 물론, 국제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공조활동을 통해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통의 교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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