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핫플레이스로 뜬다
예산시장, 핫플레이스로 뜬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1.05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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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활용 전국 맛집 5개 점포 9일 정식 오픈
군·더본 프로젝트 결실 … 백종원 유튜브 공개
창업 준비 모습. /예산군 제공
창업 준비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해 온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오는 9일 그 결실을 맺고 본격 오픈한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시장창업 프로젝트가 오는 9일 백종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예산시장 창업 점포에 대한 전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창업하는 5개 점포는 더본코리아에서 리모델링을 직접 추진하고 창업자들도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교육 및 선발을 거쳐 창업하는 점포들로 △금오바베큐(닭바베큐) △신광정육점(부속고기) △선봉국수(파기름국수·잔치국수) △시장닭볶음(꽈리고추 닭볶음탕) △불판빌려주는집(상차림, 쌈채소) 등 5개소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창업 메뉴들에 대해서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연구를 통해 외부 관광객들에게 예산시장과 예산의 맛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개발에 신중을 기했으며 특히 그 지역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하기 위해 농·특산물을 적극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창업점포 뿐만 아니라 기존 시장 내 점포들과의 화합을 위해 △예터칼국수(마라칼국수) △시장중국집(옛날식짜장면) △또복이네(제육볶음) △대흥상회(먹태구이) △고려떡집(고기떡) 등에 대해서도 추가 메뉴를 개발해 다양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레시피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 시장창업 프로젝트는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상호 협약을 통해 예산시장을 중심축으로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 추진했다.

총괄 지휘를 맡았던 백종원 대표는 “그동안 침체된 예산시장을 보며 살리고 싶다는 충동으로 시작한 지역상생 프로젝트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현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장 창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외부 관광객들이 예산시장을 찾아 어렸을 적 북적북적한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저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고향을 남다르게 생각하시는 백종원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적극 홍보해 전국 지역경제 활성화 표준 모델로 거듭나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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