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1인 시위 392일째
임원·단체장 다시 시위 주자로간호사 업무영역·처우개선·전문성 강화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가 해를 넘겨 새해에도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7개월 넘게 계류돼 있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021년 12월10일 시작된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가 392일째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는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주자로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이 다시 나선다. 간호법이 234일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자 중앙회 임원 및 지부·산하단체 회장단이 시위 주자로 나서며 국회 압박에 들어간 것이다.
5일에는 산업간호사회 김숙영 회장이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김 회장은 “여야는 극한의 대치를 멈추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간호법 제정에 나서달라”며 “간호법은 여야공통대선공약이므로 즉각 협치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은 즉각 이행하라’는 문구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이 담겨 있다.
간협은 국회에서 간호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1인 릴레이 시위와 함께 매주 수요 집회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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