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 공격적․체계적 해외 마케팅 펼친다
서산시, 올해 공격적․체계적 해외 마케팅 펼친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1.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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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 392억 원 달성
온라인 판매, 미국 3개 도시 동시 판촉전 등 공격적 수출시책 계획
지난해 12월 서산시 관계자들이 애틀랜타 한인회를 방문해 축제와 농산물 수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서산시 관계자들이 애틀랜타 한인회를 방문해 축제와 농산물 수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실적 역대 최고금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미국, 일본 등 세계 15개 나라에 어리굴젓, 닭고기, 한과, 쌀, 감태 등 농식품 30여 종을 수출해 역대 최고 수출금액인 392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 선인장 생산 농가 선도조직 육성,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온라인몰 판촉전, 신규시장 개척 등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 비대면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온라인 판매를 지속하는 한편, 하반기 미국 내 3대 한인 거주 도시인 LA, 뉴욕, 애틀랜타에서 대대적인 판촉전을 동시 개최하는 등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시 관계자가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현지 한국 농식품 수입 유통업체와 주요 한인마트, 그리고 구매 최접점인 한인교포의 구심체인 한인회와 사전 조율을 가지는 한편, 2023년 Atlanta Korean Festival 축제 참가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했다.
시는 이 밖에도 딸기, 화훼, 양배추 등의 신선 채소를 주로 취급하는 해외 박 바이어를 발굴하여 수출 농가에 연결하고, 수출 의욕 고취를 위한 지원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수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농식품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은 물론, 수출, 수입, 유통, 홍보 등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 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내 수출업체와 협력은 물론, 미국 전역을 관할하는 수입유통업체와  동서부 한인회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판촉 활동을 지속해 오는 등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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