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산타걸’로 유럽투어 마무리
블랙핑크 `산타걸’로 유럽투어 마무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2.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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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도시서 16만 관객 동원

 

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유럽 투어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며, 블랙핑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지고 돔(ZIGGO DOME)에서 연 `본 핑크 - 암스테르담' 무대를 끝으로 유럽 7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펼쳐 16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앞서 블랙핑크는 유럽에서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 프랑스 파리,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베를린을 돌았다.

블랙핑크는 마지막 공연에서 연말을 앞둔 만큼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멤버들은 산타 복장으로 등장해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무대를 선사했다.

블랙핑크에게 암스테르담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2019년 첫 유럽 투어 `인 유어 에리어(IN YOUR AREA)'를 암스테르담에서 시작했다. 이날 멤버들은 약 3년 만에 암스테르담에서 현지 팬들과 재회, 두번째 유럽 투어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며 팬들과 가슴 벅찬 감동을 나눴다. 멤버들은 “데뷔 첫 유럽 투어 생각이 난다.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뜨겁게 호흡했던 그 때가 너무 그리웠다. 암스테르담에서 이번에는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 감사하다. 또 하나의 눈부신 추억을 만들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공연 말미 블랙핑크는 “오늘이 유럽 투어의 마지막 밤이다. 이보다 더 완벽한 엔딩은 없을 것 같다. 행복하다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지난 두 달 동안 북미와 유럽의 대장정을 함께한 모든 스태프 분들과 투어 내내 응원해준 우리 팬 분들까지,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멋진 공연장에서 멋진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유럽 투어에 앞서 올해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 도시 14회차에 달하는 북미 공연(20만 관객)을 성료했다. 지금까지 총 15개 도시 26회 공연을 펼쳤다. 내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을 돈다. 총 150만명 규모를 예고하고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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