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빛의 향연
보령 빛의 향연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12.2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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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등대로·치유의 숲 인기
대천항 달빛등대로. /보령시 제공
대천항 달빛등대로.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각양각색 빛의 향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대천항 일원에 별빛공원 5100㎡와 1㎞에 달하는 대천항 방파제를 따라 빛의 항해라는 주제로 달빛등대로를 조성하였고 또한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겨울바다사랑축제와 연계한 약 10000㎡의 야간 경관조명으로 2022년을 보내며 힘찬 2023년을 방문객에게 선사한다.

대천항 달빛등대로는 `맛의 도시 보령,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육성계획'에 따라 미식투어 루트 연계사업으로 발굴 추진했으며 도비 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대천항의 꽃게조형물부터 방파제까지 야간경관이 조성됐다.

이 사업으로 수협냉동창고 벽면에 매핑 프로젝터를 연출하고 대천항 서방파제에 열주등 및 고보조명 설치, 대천항 꽃게상 경관조명 및 가로등 정비 등 다양한 조형물로 야간에도 빛나는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대천항 `별빛공원'은 프리즘 열주등, 조명 벤치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3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는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와 연계해 조성된 대천해수욕장 야간경관시설도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령머드해양박람회장 부지를 중심으로 `치유의 숲'에 소나무를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으며 음악과 함께 조명이 변화하는 스마트 빛 터널, LED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 `빛의 로맨스', 기존 화단 및 모래지면을 활용한 LED꽃 및 그물 등 겨울철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더하고 있다.

또한 노을광장 및 분수광장 등 해수욕장 광장을 중심으로 LED 포토존과 야간 조형물을 배치해 겨울밤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고 24일에는 특별행사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러블리 불꽃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연말연시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을 찾아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제공하고자 시설물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보령에서 특별한 경험과 색다른 낭만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kumjin5596@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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