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정체성 찾는다'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정체성 찾는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12.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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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내일부터 9일간 기록문화주간 운영 … 아카이브 주제 전시·공연 풍성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가 17일부터 25일까지 `기록문화주간'을 개최한다. 2022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인 이 행사는 시민일상기록의 가치를 추구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담아 해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록문화주간'은 `아카이뷰(archive+view)'를 주제로 ▷View1. 도시 ▷View2. 마을 ▷View3. 희망 ▷View4. 상생 ▷View5. 공감, 다섯 가지로 정하고 전시와 공연, 네트워킹을 펼친다.

첫 행사로 도심 속 민간기록을 담은 `시민기록관'을 22일 개관한다. 청주기록원 1층에 들어선 `시민기록관'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현해갈 상징적인 플랫폼이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아카이브 열람실, 아날로그 시청각 기록체험실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시민기록관은 청주의 기록유산부터 시민 기증 기록물,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정 및 추진 실적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관식은 22일 오후 2시 청주기록원 광장에서 진행된다. 개관전과 기획전으로 `미호강 무심천'을 비롯해 3개의 아카이브 테마로 구성된 전시를 오픈한다.

15개 마을의 동네기록관 아카이빙 전시가 16일부터 23일까지 청주시 평생학습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국 기록협력 네트워크 `기록예찬'이 21~22일 이틀간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17~23일 청주고인쇄박물관 및 단체신청을 한 어린이집 등에서는 벽화그리기와 옛 책 만들기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소 기록체험'이 진행되고, 17~18일 오후 3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는 직지 주제형 전통 타악 코미디 음악극 `파란설화'가 가족관객과 만난다. 24~25일 오후 3시에는 금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어린이 재즈콘서트 `우리들의 뚜왑뚜왑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열린다.

변광섭 대표는 “기록문화주간에 처음 공개될 시민기록관은 시민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기록이 청주만의 C-콘텐츠를 찾는 소중한 자원임을 깨닫게 하는 보고가 될 것”이라며 “시민기록관과 청주기록원, 그리고 내년 문을 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세 기관이 함께 청주가 진정한 글로벌 기록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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