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광복(光馥) 농업상 시상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오는 20일 오후 3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린다.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주최하고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광복농업상은 고품질벼 재배 농가로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조직, 농가 및 관련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광복농업상 대상 수상자는 유경민씨(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가 선정됐다. 빛(光)상은 최병일씨(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향기(馥)상은 김완석씨(청주시 흥덕구 동막동)가 각각 수상한다.

공로상은 김선필씨(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김주아씨(청주시청), 송정원씨(청주시농업기술센터) 등 3명이 받는다. 특별상은 구레뜰영농조합법인(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빛상은 상패와 상금 200만원, 향기상과 공로상(공무원 제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별상을 수상한 단체에는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권기순(한국영상대) △이슬비(대전과학기술대) △신지훈(충북보건과학대) △박희애(김천대) △류재희(충북대) △조하늘(강원대) △조민지(충북여고) △이종경(한국교원대부설고) △김아름(〃 ) △채진주(〃 ) △신아린(하늘꿈고) △박은서(청주여상) △정예찬(청운중) △장서현(내수중) △박하빈(용성초) 등 총 15명이다. 이들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우리 쌀 산업을 선도하는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농업인 간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광복농업상을 제정해 매년 고품질의 벼 재배 농가 및 우수공무원, 장학생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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