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학교급식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서산시 학교급식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2.12.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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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초 식재료 공급 수수료 폐지 … 무상급식 실현
식품비 단가 인상·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최고 성과도
서산시 학교급식 지원센터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 학교급식 지원센터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학교급식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인 공적 조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의 올해 학교급식 관련 주요 성과는 ◆충남 최초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폐지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 인상 ◆충남 최고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달성 ◆관계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3~5%를 충남 직영센터 중 최초로 폐지해 `실질적인 무상급식 실현'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

연간 7억여 원의 무상급식비 추가지원 효과를 발생시켰으며 식재료 구입 부담 경감, 다양한 식품군을 활용한 식단구성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했다.

관내 영양교사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 현장에서는 기존보다 10~20% 더 효율적으로 식품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해 대비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를 물가상승에 맞춰 12.4% 인상해 원활한 식품비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지역 농가 소득 안정화와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2022년 10월 기준) 72.6%를 달성하며 충남 도내 센터 중 최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 쌀 수확 체험' 및 `학교급식 관계자 이구동감(異口同感) 소통마당'등 현장 체험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의 노력이 학교급식 현장에서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올해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안정적인 급식 행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관내 235개교, 2만 6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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