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15일부터 택시 심야할증시간이 앞당겨지고 특정시간 요금도 오른다.
4일 도에 따르면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40년간 유지해온 택시 할증 시간과 할증률을 조정한다.
먼저 심야할증 시간을 기존 오전 0시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긴다. 종료시간은 오전 4시로 동일하다.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20%에서 40%로 오른다.
심야할증은 시군별 택시요금변경과 신고수리, 택시미터기 조정 등 절차와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15일 오후 10시부터 시행한다.
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청주와 충주·제천 택시업계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심야운행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운행대수를 현재 대비 2배 증차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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