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노인 돌봄 종사자 정신건강 나선다
당진시, 노인 돌봄 종사자 정신건강 나선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12.0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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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200명 대상 스트레스 관리

 

당진시보건소가 노인 돌봄에 종사하는 재가 장기 요양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노인 인구 비율이 19.9%를 차지해 곧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관내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진시에 돌봄 종사자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는 업무의 특성상 돌봄 종사자들은 허리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과 심리적 중압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나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보건소는 당진시 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와 힘을 모아 감성 노동자인 노인 돌봄 종사자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돌봄 종사자가 행복해야 어르신도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관 종사자들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한방카페에서의 힐링 공간을 제공해 직무 스트레스 관리, 대인관계 및 팀워크 훈련 등으로 구성했다. 
보건소 마음건강팀 관계자는 “회기별 참여자 만족도가 높아 돌봄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공감 피로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어 돌봄 수혜자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 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재가장기요양기관은 90여개 소로 현재 2700여 명이 노인 돌봄 종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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