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1주일째 … 한파 녹인 따뜻한 간식
화물연대 파업 1주일째 … 한파 녹인 따뜻한 간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2.01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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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지역 자원봉사자 어묵·컵라면 등 600인분 제공 눈길

 

단양지역 주민들이 한파속 파업을 이어가는 화물연대 노조원들과 시멘트 수송 호위에 나선 경찰들에게 추위를 녹일 따뜻한 간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단양군 매포읍 시멘트공장 일원에서는 이날로 일주일째인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이날은 단양지역에 이틀째 한파 특보가 내려진 상태.

한 낮의 기온이 영하권을 보인 이날 단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끓인 뜨끈한 어묵과 컵라면 등 600인분의 간식을 준비해 파업현장을 찾았다.

이틀째 이어진 한파에 주야로 농성중인 파업 노동자들과 시멘트 출하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호위와 현장 안전을 위해 배치된 경찰들의 안전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봉사자들은 잠시만이이라도 노동자들과 경찰이 긴장을 풀고 한자리에서 간식을 먹을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노동자나 경찰이나 파업 상황 등을 이유로 고사함에 따라 각각 간식을 제공받았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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