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성료'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성료'
  • 김태욱 기자
  • 승인 2022.12.01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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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팀 11일간 열전 … 축구 청주공고·농구 오송고 우승

 

충청타임즈가 주최한 고3 수능생을 위한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제16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1일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 축구 결승에선 청주공고(지도교사 심명보)가 단양고를 5대 0으로 완파하고 지난 8회 대회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청주공고는 농구에서 1회 우승(4회 대회)한 전력도 있어 고교 스포츠 강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단양고는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무려 14년만에 결승에 올랐으나 청주공고의 벽에 가로막혀 또 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농구 결승에선 오송고가 충북대사대부고를 41대 34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첫 우승이다. 오송고는 스포츠클럽대회 우승과 준우승 기록이 전무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대사대부고도 첫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구 3위는 운호고·제천 제일고, 농구 3위는 청주농고·증평 형석고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축구 강헌진(청주공고)·농구 강병준(오송고) 학생이 뽑혔다.

충청타임즈와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축구·농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탈선방지를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을 건너뛰고 3년 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축구 21개 팀과 농구 11개 팀 등 2종목에 32개 팀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김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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