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하루 평균 36.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지만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자살예방예산은 전체의 0.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예방센터가 설치된 곳도 16.6%에 그쳤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추진활동 실태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현장에서 전문적인 자살 예방 기능을 담당하는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229개 기초지자체 중 38개(16.6%)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만3352명으로 하루 평균 36.5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10대~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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