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마늘 주아 즉석밥 전국 첫 개발
홍성군 마늘 주아 즉석밥 전국 첫 개발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1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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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맛·향·질감 등 좋아 식품 활용성 확인
무료 시식·설문 결과 호응도 ↑ … 89% “구매 희망”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홍성마늘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주아 즉석밥' 시제품을 선보였다.

주아 즉석밥은 마늘 주아의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전국 최초로 밥에 마늘을 넣어 만든 간편식이다.

마늘재배 농가에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주아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주아의 유용성분을 분석한 결과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확인됐다.

주아 즉석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제21회 홍성사랑 국화전시장' 방문객 2200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식 및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맛, 향, 질감, 기호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품으로 출시했을 경우 구매 희망 의사가 89%로 높게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K-마늘의 대표주자인 홍성마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홍성마늘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40종'을 개발해 지역내 외식업체에 보급한 바 있으며 마늘 주아의 식품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주아 즉석밥 △주아 식빵 △주아 쿠키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승복 소장은 “주아 즉석밥 개발로 쌀소비 촉진 및 마늘 주아가 식품 원료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홍성마늘 뿐만 아니라 마늘 주아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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