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칠성면 갈읍리와 도정리 일원에 유기농산물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농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송인헌 군수는 24일 회의실에서 농어촌공사 괴산지사와 주민 등 20여명과 `K-스마트 오가닉 혁신 시범단지 조성' 예비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고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군에 따르면 환경과 기후위기에 맞서 집단화한 면적과 시설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 농업인 소득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에 공모해 국비 167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어 군비 포함 245억원을 들여 두 지역 72㏊ 면적에 고추, 배추 등을 재배할 유기농 스마트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송인헌 군수는 “전체면적 중 75%가 산림인 괴산은 농지가 부족해 집단화된 유기농 생산단지를 만들지 못했다”며 “스마트팜을 장려하는 국가 정책에 맞춰 유기농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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