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가시화'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가시화'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11.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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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 결과 적합 판정 … 연평균 37억 예산 절감
내년 전담 TF팀 설치·심의위 구성 등 관련 절차 추진
서산시가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검증심의회'를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검증심의회'를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교통·환경분야 인력 및 예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 절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검증심의회'를 열고 심의위원위촉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하반기 출범 예정인 지방공단형 `(가칭)서산시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시는 그동안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및 충청남도 설립 협의(1차)를 마치고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사업의 적정성(법적 적정성·사업별 수지분석) △조직 및 인력(지방공기업 설립기준 준수여부)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수지개선 효과) △주민 복리증진(설문조사·이해관계자 의견) 등 모든 부분에서 공단 설립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설관리공단의 조직 및 임원 등 인력배치가 검토기준에 적합하고 공단 설립 시 현행방식 대비 연평균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공단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년부터 전담 TF팀 설치 및 설립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며, 최종적으로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단 설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그리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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