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이날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정부 여당은 화물연대의 요구는 외면하고 화주의 입장만 대변하며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개악을 추진하는 등 지난 6월 총파업의 합의를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또한 안전운임제 일몰이 40여일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도 여야 간 정쟁으로 인해 법안처리를 위한 논의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올해로 만료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에 대한 전차종 및 품목 확대, 운임인상 등을 요구해오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잦은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화물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물차주 및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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